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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2>/ 교통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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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2>/ 교통 인프라 구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1.1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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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삽교역’ 신설 촉각

민선7기 김석환 군수의 정책 방향은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이다. 역점과제로 △시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 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다함께 잘사는 홍성 △홍주 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 구현을 손꼽았다. 이를 위해 2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시개발사업
<3> 군청사 입지 선정
<4>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삽교역 신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도내 43㎞)이다. 모두 3조65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개통한다. 기본계획 상 홍성역이 서해선의 시점이다. 화성 송산을 비롯해 화성 신남동, 화성 향남읍, 평택 안중읍, 아산 인주면, 당진 합덕읍 등 6개 역이 신설 예정이다.

지난 9일기준 공정율은 51.6%이다. 토지보상 및 토공ㆍ교량ㆍ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2020년 사업 완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에서는 서해선에 삽교역이 만들어질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삽교역이 만들어질 경우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과 홍성역 주변 활성화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역 인근 상인들은 너나없이 삽교역이 만들어지는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산군에서는 삽교역 신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삽교역 신설 당위성을 피력했다. 황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과 재무적 타당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삽교역 신설은 양승조 충남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갈피 못잡는 광천역 위치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된다. 아산시 신창에서 전북 익산시 대야까지 118.6km 구간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사업이 끝나면 홍성에서 서해선과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장항선 복선전철과 서해선 복선전철로 홍성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이 관건이다. 광천역 위치 문제로 몇 년째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이 늦어질수록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철도시설공단에서는 현재의 광천역을 활용하는 노선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1월 노선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나뉘면서 설명회는 파행으로 끝났다. 주민들은 새로 만들어지는 광천역이 상정리 홍주미트 인근과 신진리 광신철재 인근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국비 7870억 원을 투입해 홍성군 신성~보령시 주포(20.4㎞), 보령시 남포~보령시 간치(13.7㎞) 총 34.1㎞를 대상으로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올해 설계를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내포 진입도로 2022년 목표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편입대상 토지 387필지 중 77%에 대한 보상이 끝났다고 한다. 공정률 15%를 기록 중이다. 총 투입 예산은 469억5500만원이다.

진입도로는 홍성읍 대교리와 홍북읍 대동리 3.97km를 연결한다. 4차선 도로이다. 도로가 만들어지면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대상지와 연결되고, 서해선 복선전철과도 연결된다. 종합건선사업소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서부순환도로 보상 추진

홍주종합경기장 주변과 내포 진입도로를 연결하는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보상이 상반기 추진된다. 도로의 길이는 3.6km이고 사업비는 460억원이다. 2020년까지 1차로 지방도 609호~소향삼거리까지 구간에 대한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군은 올해 덕명초~신촌삼거리간 도로개설사업, 갈산 도시계획도로(소로2-24호), 홍성읍 대교리 도시계획도로(소로2-187호) 등 13개 노선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홍성읍 오관리 9ㆍ10리 일원에 국비 포함 총 24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4개 노선 약 1.8km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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