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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1>/ 도시개발사업“누구 위한 도시개발?” 주민 불만 가중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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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4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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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김석환 군수의 정책 방향은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이다. 역점과제로 △시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 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다함께 잘사는 홍성 △홍주 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 구현을 손꼽았다. 이를 위해 2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몇 가지 현안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2> 교통 인프라 구축
<3> 군청사 입지 선정
<4>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역세권개발 ‘환지율’ 논란

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김석환 군수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홍성역 연결도로 개통 예정 등 홍성역 일원의 여건 변화에 발맞춰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홍성역 인근 대교리와 고암리 일원 15만4483㎡이다.

사업비는 367억3100만원이고 개발은 환지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거용지 4만1437㎡, 상업시설용지 2만6693㎡, 복합업무시설용지 1878㎡, 공원과 광장,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용지는 8만4475㎡를 만들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환지율이다. 군에서는 2017년 5월 1차 주민설명회 때 58.8%의 감보율을 제시했다. 지난해 9월 주민설명회 자리에서는 감보율이 70.3%로 11.5%가 늘어났다.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주들은 “낮은 환지율 때문에 사업에 동의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군에서는 환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홍성역 주변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환지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의회와 협의를 통해 역세권 개발과 관련한 군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충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이 끝나면 곧바로 부지조성공사 발주 및 착공을 할 예정이다. 2021년 12월까지 도시개발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고라니만 뛰노는 옥암지구”

옥암지구에 아파트가 만들어지길 고대하던 토지주들이 결국 한자리에 모여 군청을 성토했다. 옥암지구도시개발주민협의회(회장 이종민)는 지난달 2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40여명의 토지주들은 옥암지구와 관련한 군청의 미온적인 태도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종민 회장은 “옥암지구는 고라니들만 뛰노는 고라니 운동장”이라며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홍성군이 옥암지구를 시작할 때 주민들에게 했던 약속이다. 옥암지구 아파트 건립 약속 때문에 주민들이 환지방식에 동의했던 것”이라고 분통을 쏟아냈다.

이어 “누구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냐. 활성화를 기다리던 토지주들의 인내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홍성군에서는 하루 빨리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아파트 건립이 안 되면 군 청사 이전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옥암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처음 택지개발 공사를 진행했던 업체측에서 공사대금 대신 공동주택용지로 대납받아 아파트를 건설하려 했으나 업체가 부도가 나서 진행이 어렵게 되자 공공주택용지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해 현재 2심 진행 중”이라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공동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읍 옥암리 일원 23만7553㎡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2016년 5월 끝났다. 환지 방식으로 개발됐다. 아파트 건립 계획이 있으나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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