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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터뷰/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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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터뷰/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1.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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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대변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 제시”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은 2018년 의정활동을 다선 의원들의 경륜과 초선 의원들의 참신성이 조화를 이뤄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그리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한 의원들과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의장실에서 김헌수 의장을 만나 새해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2018년 의정 성과는 무엇인가?
▲78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18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149건의 조례를 제·개정 및 폐지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 49건에 대해 시정·처리를 요구하는 등 건전한 비판과 감시는 물론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현안사업장 20곳을 방문해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과 견제보다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을 대변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항상 군의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의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공부하는 의회를 11명의 의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전문성을 겸비한 민생 위주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내포신도시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내포신도시 악취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홍성의료원 분원 재고와 혁신적 의료 서비스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앞으로 의회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
▲홍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점 시책들을 적극 뒷받침 하고, 군민과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 첫째,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다. 기본을 바로세우는 것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군민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진정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솔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열린 의회, 현장중심의 의회를 구현하겠다. 셋째, 균형있는 의회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또한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홍성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협력적 소통을 통한 올바르고 투명한 군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의회이다. 군의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의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겠다.

-2018년 민선7기 첫 해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행정의 우수성을 높이는 등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급격히 심화되고 있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 지지부진한 군 청사 이전 및 홍주성 복원사업, 뚜렷한 성과 없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아직도 불안정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아울러, 축사 악취와 태양광 발전, 장항선 개량사업 등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에 대한 대안 부재 등 소극적 행정에 대한 아쉬움 또한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홍성군의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 원도심 공동화 문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및 대학교 유치 난항 등으로 인한 정주여건 미흡 등도 결국 경기 침제로 인한 결과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우리군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의회분위기 조성이다. 다양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스스로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강화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조례안 발의·심사 교육, 예산 결산 및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심사 등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도 홍성군의회는 오로지 군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홍성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 홍성군의회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잘한 부분은 격려를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홍성군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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