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활용 및 홍보 방안 마련
주변 전선 지중화 작업 추진

홍주천년기념탑 인근 소나무밭에 공연장이 만들어진다. 홍성군은 홍주천년기념탑 활용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9일 홍주천년기념탑 활용방안 및 주변 시설정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기념탑 주변 전선 지중화 작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기념탑 다양한 사진을 군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 △홍주천년기념탑 주변 포토존 마련 △홍주천년기념탑 주변 도로명판 이전 △축제 시 테마행사장으로 활용 △홍주성천년여행길 추가 코스 개발 △홍주천년기념탑 인형 및 피규어 제작 △홍주천년기념탑 사진전 개최 등이다.

전필호 홍보전산담당관은 “홍주천년기념탑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공연장 설치 등 탑 주변 정비를 통해 사람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홍주천년기념탑이 홍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천년기념탑은 홍주 지명 사용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준공됐다, 상단부는 홍성군 지도를 형상화했고, 읍면 문화재와 특산물 등이 기록됐다. 4개의 기둥은 애국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위인을 상징했다. 탑 밑에는 홍성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타임캡슐이 묻혀 있다. 탑은 7억6200만원이 들여 만들어졌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