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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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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배제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8.12.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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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납득할 수 없다” … 재심·소명 요구
새 위원장 1명 접수 … 이완구·정준호도 거론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의 인적쇄신 명단에 포함돼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됐다. 홍 의원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소명과 재심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 당협위원장 공모에 1명이 접수한 가운데 이완구 전 총리와 연예인 정준호도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현역 의원 21명에 대해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김무성, 홍문종, 최경환 의원과 함께 홍문표 의원, 홍성 출신 홍일표 의원이 포함됐다. 충청권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서는 홍 의원이 유일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8~20일 홍성·예산을 포함한 79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했다. 21일 현재 예산에서 1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 연예인 정준호 등의 등장도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내년 2월 한국당의 새 지도부 구성 등 유동성이 큰 상황에서 후보군이 쉽게 모습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완구 전 총리는 지난 20일 홍성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당을 포함해서 전체 정치권의 흐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치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충청권에는 아직 없다”고 했다. 지역구 차원 보다 큰 틀에서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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