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는 14일 제256회 2차 정례회 9차 본회의에서 홍성군이 제출한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6210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재석 의원)는 심의를 통해 40건 16억 4616만원을 삭감, 예비비에 편성했다.

이와 함께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했다.

장재석 예결특위원장은 “2019년은 대내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회성, 행사성 성격의 예산을 삭감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꼭 필요한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삭감 내용은 40건 중 농축수산과 7건, 농업기술센터 6건, 건설교통과 4건 순으로 농축산업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이 삭감됐다.

가장 큰 금액으로 삭감된 사업 예산은 대형폐기물 및 폐합성수지 파쇄기설치 6억원 전액 삭감, 홍성역사인물축제지원금 7억원 중 2억원 삭감, 옹벽 그래픽 아트사업 1억3000만원 전액 삭감, lot 가축 번식 및 질병관리 시스템구축비 5940만 원 전액 삭감, 농촌마을 웰빙복지공간 조성비 1500만원 전액 삭감 순이다.

용역비도 여럿 손질했다. 홍성군청사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5000만 원 중 3000만 원을 깎고 재난안전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억 원 중 5000만 원 삭감, 홍주읍성 관련 국내외 조사 자료 용역비 5000만 원 중에서 3000만 원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