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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아동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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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아동통합지원센터 문 열어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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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작은도서관에 모인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한울작은도서관

전국 최초의 통합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성군아동통합지원센터가 내포 LH스타힐스 단지에 개소했다. 홍성군아동통합지원센터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공간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초등방과후돌봄센터 △급식소 △청소년 동아리방 △한울작은도서관 △독서실 △가족카페가 설치되어 있다.

한울작은도서관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역사, 사회, 교육 등 분야의 책 4500권을 구비했다.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초등방과후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돌봄과 저녁급식이 제공된다. 현재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60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내년 2~3월 사이 신규 신청인원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센터는 다문화, 한부모, 조손 등 다양한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육과 상담, 가족품앗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함께 모여 각자 가진 재능을 나누는 품앗이를 아빠를 중심으로 구성된 품앗이로 확대 할 계획이다. 맞벌이 부모로 인해 손주를 키우는 조부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육아나눔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홍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34-7432)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도 청소년동아리방을 활용해 내포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련관 자체프로그램과 댄스, 밴드 동아리 활동을 지원·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관과 민이 뜻을 모아 조성한 아동통합지원센터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에게는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아동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홍북읍을 중심으로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말 군비 5억 및 도비 2억을 확보했다. 올 1월, LH스타힐스 입주자회와 LH충남대전지역본부 간 협약을 체결해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의 무상사용과 공동협력을 약속했다. 3월에는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 물품과 책장, 서가 등을 지원받았다. 이어 복지부 소관 다함께 공모사업과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억 원을 추가 확보, 8월 공사에 착수해 11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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