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582억 원, 1회 추경 대비 144억 원이 증가한(2.47%) 5989억 5200만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홍성군의회는 6일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이같은 추경안을 상정했다.

1회 추경예산 대비 분야별로 증감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세입에서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에서 33억2700만 원이 증가하고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에서 63억4300만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5억6200만 원이 증가했다. 이로서 자체수입은 전체 일반회계 세입의 13.36%를 점유하고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전체의 79.88%를 점유하게 됐다.

세출에서는 농림 해양 수산비가 66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산업단지 등 국토 및 지역개발비가 48억8400만원, 사회복지비 25억2000만원, 수송 및 교통 4억6200만원, 문화관광 3억6500만원, 환경보호 3억2700만원이 증가했다. 감소된 예산은 일반 공공행정비 9억2700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비 3400만원, 예비비 1억5900만 원 등이다.  

이부균 기획감사 담당관은 제안설명에서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 내역 및 반환금, 법적, 의무적 경비 부족분을 반영하였고 기 편성된 예산 중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시행하지 못한 사업비를 감액해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조절예산임을 감안해 원안대로 반영해달라고 부탁했다. 군의회는 심의를 거쳐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이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