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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미디어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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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미디어의 특별한 만남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12.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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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과 미디어의 만남인 ‘춤이 그림되니 그림 또한 춤이더라’ 공연 한 장면. 사진제공=생태학교나무

‘춤이 그림되니 그림 또한 춤이더라’ 공연
새로운 예술 장르 개척 … 관객 호응 이어져

국악과 미디어의 특별한 만남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춤이 그림되니 그림 또한 춤이더라’ 공연이 열렸다.

한국예총홍성지회와 홍성생태학교나무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그동안 보았던 뮤지컬 형식과는 결이 다른 국악과 미디어의 결합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 연출은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 조영석 대표가 맡았다.


공연은 홍성이 배출한 당대 최고의 춤꾼이라 평가받던 한성준과 독창적인 기법으로 한국 미술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공연 내내 펼쳐진 독창적인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가 몰입도를 끌어 올려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생태학교나무 모영선 대표는 “국악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생소하다고 생각하는데 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예술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두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본 이나은 씨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 세계였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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