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모 아파트 베란다 창틀에 매달려 있던 A군(4)이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A군이 창틀에 올라간 이유는 '단순 장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오후 3시 46분 경, 알몸상태인 A군이 자신이 살고 있는 모 아파트 6층 베란다 창틀에 매달려 있는 채로 발견됐다. 다행히 A군은 아파트를 지나가던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A군은 보령에 위치한 친정에 일손을 돕기 위해 외출한 부모를 대신해 외삼촌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있었던 외삼촌은 “잠을 자느라 조카가 창틀에 매달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서는 A군을 구조한 후 가족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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