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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광천초 통합, 내년 1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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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광천초 통합, 내년 1월 확정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8.11.2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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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도의회에 안건 제출 예정
입법 예고·법제 심사 등 절차만 남아
‘덕명초 역사 보존·활용 TF팀’ 계획

덕명초등학교와 광천초등학교의 통합이 충남도교육청의 통폐합 확정에 따라 내년 1월 충남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홍성교육청은 덕명초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교육청은 덕명초 폐지계획을 지난 9일 충남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이 지난 15일 이 계획을 결재했다고 전했다. 덕명초와 광천초 통합은 충남도교육청의 입법 예고, 법제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0일 경으로 예상되는 충남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홍성교육청은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덕명초를 통폐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학교, 동창회, 학부모, 광천읍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 단체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었다.

홍성교육청에 따르면 광천초와 덕명초 통합은 두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격차 등을 이유로 덕명초 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올해 5월 덕명초 학부모 45명이 홍성교육청에 통폐합 신청 연명부를 접수했다.

7월 실시된 찬반 투표는 전체 학부모 중 73%가 찬성에 표를 던져 통합에 힘을 실었다. 홍성교육청은 투표 결과를 토대로 8월 통폐합(안)을 입법 예고하고 학부모, 주민, 동창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덕명초 총동문회가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하고, 통합 학교의 교명을 ‘덕명초등학교’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홍성교육청은 대다수 학부모의 찬성 의견, 학생 수 감소 추이 등을 이유로 통페합으로 최종 확정했다.

다만, 홍성교육청은 교명은 차후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동창회 등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와 별개로 덕명초등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주민, 동문회, 광천읍 관계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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