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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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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
  • 심규상 기자
  • 승인 2018.11.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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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도정 만족도 47.9%
 

황선봉 2위-김석환 7위 … 김지철 교육감 40.3%

황선봉 예산군수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는 67.6%로 충남도내 전체 15개 시·군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석환 홍성군수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54.2%로 7번째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황선봉 군수에 대한 예산군민의 긍정평가는 67.6%로 보령시장(72.7%)에 이어 두 번째였으며, 부정평가는 26.8%에 불과했다. 남성(56.8%) 보다는 여성(77.1%)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0월 조사에서 얻은 긍정평가 65.5%에 비해 2.1%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이며 순위는 2개월 연속 2위를 고수했다. 부정평가는 10월 조사 25.7%에서 1.1% 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황군수의 득표율은 59.79%였다.

김석환 군수에 대한 홍성군민의 긍정평가는 54.2%로 보령시장(72.7%), 예산군수(67.6%), 서산시장(58.3%), 논산시장(56.9%), 서천군수(56.2%), 청양군수(54.4%)에 이어 7번째였으며, 부정평가는 35.6%였다. 여성(53.2%) 보다는 남성(55.4%)의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30대(70.0%)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0월 조사에서 얻은 긍정평가 50.8%에 비해 3.4%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이며 순위도 10위에서 3계단 뛰어올랐다. 부정평가는 10월 조사 36.3%에서 0.7% 포인트가 감소해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김군수의 득표율은 43.43%였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에 대한 충남도민의 도정만족도는 47.9%였으며 홍성군에서의 긍정평가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53.4%로 15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예산군에서의 긍정평가는 전체 평균보다 높은 51.1%였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에 대한 충남도민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0.3%였으며 홍성군에서의 만족도는 평균보다 높은 43.7%였다. 예산군에서의 만족도도 45.3%로 평균보다 높았다.


최근 충남의 현안문제로 떠오른 충남도의회의 시·군청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해당 시·군청의 거부와 관련해 충남도민의 59%가 “시·군에 지원된 예산에 대한 적법한 감사이므로 진행해야 한다”는 찬성의견을 보였다. 반대는 2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홍성군에서는 66.1%가 행정사무감사 실시 찬성으로 15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으며 반대는 17.8%에 불과했다. 예산군에서는 55.3%가 행정사무감사 실시 찬성의견을 보였으며 반대는 22.3%였다.

김영호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로 특히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지역 19세 이상 29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1이며 응답률은 2.02%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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