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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저출산 문제 해결할 부지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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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저출산 문제 해결할 부지사 만들 것”
  • 심규상 기자
  • 승인 2018.11.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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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광역지방자치단체부단체장을 추가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충남도가 부지사 신설 의지를 내비쳤다.

양승조 도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회 양극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리 사회 3대 위기 해결과 함께 그를 위한 경제적 토대를 마련할 부지사를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 가입, 22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등을 성과로 꼽은 뒤 이달 중 미국의 반도체 제조기업을 방문해 1억15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되도록 국회 법률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발의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이 통과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등 측근 챙기기 논란과 관련, “선출직 공직자가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도정을 이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상적인 채용 절차를 밟은 만큼 도덕·능력적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이들을 기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인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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