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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노동마을 농촌축제 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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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노동마을 농촌축제 지원 선정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11.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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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은하봉들돌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신발던지기를 하고 있다.

2019농촌축제지원사업에 은하면 대천마을과 갈산면 노동마을이 선정됐다. 은하봉들돌축제 1000만 원, 백야촌달집축제 700만 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농촌축제지원사업을 통해 우수농촌축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은하봉 들돌축제는 3년 연속 농촌축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부터 시작한 들돌축제는 이색 공동체 놀이와 문화공연, 들돌장사 선발대회를 열어 주민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들돌’은 머슴들의 품삯을 정하기 위해 120㎏의 돌덩이를 들고 걷게 하다 장사대회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천마을 김지세 이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들돌축제가 주민들의 애정과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야촌달집축제는 첫 축제지원금을 받게 됐다. 달집축제는 노동마을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에 모여 달집태우기와 산신제를 열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150년 전부터 지내온 것으로 전해지는 산신제는 병암산에서 거행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산신제는 1980년대 경 한 차례 중단된 후 마을 내에서 안녕과 평안을 위해 다시 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마을 송대헌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개인돈을 모아 축제비를 마련했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내년도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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