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이호준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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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이호준 첫 시집 출간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11.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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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중리 고향, 홍성고 32회 졸업

여행작가 이호준<사진> 출향인이 첫 시집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를 출간했다.

이호준 시인은 서울신문 뉴미디어국장을 지낸 언론인이다. 이 땅에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떠돌며 길 위의 삶과 풍경을 글로 옮겨왔다.

서부면 중리가 고향인 이호준 시인은 서부초등학교에 다니다 수덕초등학교로 전학했다. 이후 홍성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32회)를 졸업하고 출향했다.

머니투데이에 ‘길위의 편지’라는 여행기를 장기간 연재해온 이호준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더욱 함축된 시의 화법으로 길 위에서 얻은 단상들을 풀어냈다.

▲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이호준 지음, 천년의시작 펴냄, 136쪽.

언론인, 여행작가 출신

이호준 시인은 책의 서문 격인 ‘시인의 말’을 통해 <숱한 배가 드나드는 선창에 머물렀다. 목선에서 작은 물고기를 내리는 일이 내 몫이었다. 어느덧 내게도 돛 올리는 날이 왔다. 바람을 쫓아가는 아침마다 기도했다. 웃다가 울게 만드는 물고기 한 마리 잡게 해달라고. 꿈은 반쯤 이뤘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물에 물고기가 들 때마다, 그게 시(詩)이길 꿈꾼다>라고 고백했다.

이외수 소설가는 이번 시집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에 대해 “도처에 능청과 해학이 번뜩거린다. 이호준의 시들은 여행자로서의 성찰과 깨달음이 은밀하게 발효되어야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이호준 시인은 2013년 <시와 경계>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등단 이전에 산문집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 기행에세이집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 「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 「문명의 고향 티그리스강을 걷다」, 「나를 치유하는 여행」, 「세상의 끝, 오로라」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사유를 풀어낸 문장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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