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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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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10.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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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계승발전·관광 상품 개발 목적
내년 6월 목표 … 문화계, 기대 반 걱정 반

홍성군이 (가칭)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내년 6월 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현재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한광윤 과장은 “홍성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문화예술 육성ㆍ발전을 통해 홍성을 매력있는 문화와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내년초 재단 설립을 위한 관련 조례를 만들고 상반기에 정관 및 관련 규정을 만들고 임원을 선출해 7월 전에는 재단을 출범시키겠다는 것이다.


한 과장은 “재단을 통해 주민밀착형 문화정책을 구현하고, 지역 문화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서 새로운 문화 창조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문화관광상품의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한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과 관련해 문화예술계는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홍주문화연구회 전상진 대표는 “문화행정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공무원들의 순환보직 등으로 어렵게 이룬 성과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문화재단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누군가의 자리를 위한 문화재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성 예술인단체 관계자 A씨는 “문화재단이 만들어지면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홍성문화원이나 홍성예총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재단 설립 장ㆍ단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군 단위에서는 청송군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문화재단 또는 문화관광재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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