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택시기사 126명이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지난 18일 하루 간 파업했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집회에 참가한 택시기사들은 “카풀 서비스가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카풀 서비스는 운전자 개인이 자가용 차를 이용해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태워 주고 돈을 받는 시스템이다. 집회에 참석한 기사들은 △자가용 불법 유상운송 근절 △택시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홍성군의 등록택시 수는 일반택시 124대, 개인택시 165대로 총 289대이다. 이번 집회에는 일반택시 기사 120명과 개인택시 기사 6명이 동참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충남지부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파업의 참여 여부는 내부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 생존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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