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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풀뿌리자치학교 감시 ‘의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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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풀뿌리자치학교 감시 ‘의회 긴장’
  • 이번영
  • 승인 2018.10.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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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Y, 천안·논산 시민단체와 도의회까지 모니터링

홍성풀뿌리자치학교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적극적으로 의회 감시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5일간 진행된 행정감사에 자원봉사자 23명이 회의장 참가, 의회 인터넷 생중계 방송 청취 등을 통해 전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군정을 감시하는 의원들을 엄격 감시하자 모 의원은 “불편하다”며 긴장감을 전했다.

홍성풀뿌리자치학교는 2014년부터 홍성군의회를 모니터링(관찰, 분석, 정리)했다. 그러나 충남도에서 내려온 예산은 모니터링이 불가능 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홍성YMCA와 천안시민단체협의회, 논산YMCA와 연대하여 ‘우리는 광역 의정 수비대’ 이름으로 충남도민공익활동지원사업 ‘다행’에 공모, 시민사회 과제 해결을 지원받게 됐다.

홍성풀뿌리자치학교는 시민의 자치의식 함양과 참여확대를 위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시·도의회가 행정부를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착안했다는 것이다. 도의회 모니터링 주제는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몇이 나누고 결과를 공유하며 예산을 분석한다. 전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자치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6월과 9월 예산과 정책 분석 시민 강좌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자치학교와 군의회가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홍성군을 고발한 바 있다. ‘주민이 직접 쓴 홍성군 예산 분석’ 이름의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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