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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 광천 소외 집중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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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 광천 소외 집중 부각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10.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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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현대화 지연, 대기질, 축산악취 대책 촉구

2018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군의원들은 부서마다 광천지역 소외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경제과 감사에서 장재석, 윤용관 의원은 광천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진척이 늦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원동시장 옛 영화를 회복시키라고 촉구했다. 김은미 의원은 군수의 광천 산업단지 조성 공약이 사라진 점을 상기시키며 광천시장 주말장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희만 경제과장은 광천주말장터 지원을 위해 5000 만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림녹지과 감사에서 윤용관 의원은 정치인마다 선거때마다 오서산 개발공약을 남발하나 진척되는 게 없다며 나무를 많이 심어 특히 메타숲 등 전국적으로 이름나는 명품거리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김은미 의원은 메타세콰이어 숲이 광천지역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환경과 감사에서 모든 의원들은 광천 주변이 축사악취, 미세 먼지, 석면피해 등에서 군내 가장 취약지역이라며 특별한 대책을 요구했다. 보령 화력발전에서 나오는 연기와 대길산업과 은하 유리공장의 먼지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장재석 의원은 “보령시와 서산시 주민들은 공해시설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는데 인접지역인 광천 주민들은 피해만 보고 보상이 없다. 광천은 특히 새우젓과 조선김 먹거리 집산지기 때문에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병임 환경과장은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광천지역 대기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관계법규에 피해 보상은 5km 이내 지역으로 정해져 있다. 그 외 지역 피해는 증빙서류를 갖춰 정책건의를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증거 측정이 쉽지않다”고 말했다.

건설교통과 감사에서는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장항선 광천역사 문제가 나왔으나 이렇다할 지적이나 대책 없이 현황 파악 수준에 머물렀다. 김윤호 과장은 지난 8월 광천주민 2719명이 서명해 현 역사를 원하는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철도시설공단은 노선계획 재검토 후 주민 등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장재석 의원은 시설공단에만 미루지 말고 홍성군청이 주체적인 생각을 갖고 역할을 해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윤용관 의원은 광천읍 공용주차장 건설이 15억원 지출에 23면 조성은 너무 부족하다. 광천읍 중심지로 여러 기관 접근성이 좋은 곳인데 주차타워 등 주차 대수를 늘리는 장기적 구상으로 추진하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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