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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 <경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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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 <경제과>
  • 이번영
  • 승인 2018.10.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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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2농공단지문제 올해안 해결하라”

지난 2일 열린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경제과부터 시작했다. 이선균의원이 위원장으로 장재석, 윤용관, 이병희. 김은미 의원 순으로 20분간 질의와 문제점 지적으로 이어졌다. 의원들은 15개 분야 자료를 요청했는데 갈산2 전문농공단지 조성 지연과 기업유치문제에 집중하며 따졌다.

장재석 의원은 8년 전에 착공한 갈산 2 전문농공단지가 완공 시기에 도달했는데 공사가 중단 된데 대한 군청의 책임을 추궁하며 폐쇄가 필요한게 아닌가 따졌다. 윤용관, 김은미 의원은 홍성군이 기업 하기좋은 군이라고 선전하나 실적이 저조하며 유치된 기업에도 고용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업 유치에 앞서 이미 있는 기업부터 살리라고 촉구했다. 이병희 의원은 2016년 20개 기업 유치, 1800억 투자에 500명을 고용한다고 발표했으나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투자와 고용이 없다며 기본적인 데이터부터 만들라고 지적했다.

갈산면 운곡리에 13만6207㎡(4만1200평)로 조성하는 전문농공단지는 2010년에 착공, 올해 12월 말까지 준공하는 것으로 허가돼 있다. 2개월을 남겨놓고 있으나 44% 공정에 그친 상태에서 중단 되고 있다. 총 191억3000만원 투자 계획 중 93억3800만원이 투자된 상태다. 군비 1억500만원을 포함 16억8900만원이 보조금으로 나갔다.

이희만 경제과장은 “갈산2 농공단지는 민간개발방식인데 회사의 자금난과 민원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허가 취소를 위해 청문절차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취소될 경우 농공단지 개발은 어렵기 때문에 연기해서라도 추진하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내 10개 산업단지에는 83개 기업이 가동되며 직원은 1911명이다. 홍북 신경리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89만1055㎡(27만평) 크기로 조성중이며 2만1277㎡이 분양됐다. 갈산 산업단지는 6만 9444평 전체가 미분양이다.

군에서는 지난 5년 동안 75개 기업체를 유치해 940명을 고용했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난해 5000만원, 올해 41억원을 지원했다. 개별 공장기반시설 보조금은 5건 사업비 9억2300만원 중 자부담을 제외한 보조금 2억9400만 원이 나갔다. 지난해 상수도 요금은 28개 업체에 8798만원 지원한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감사 진행을 맡은 이선균 의원은 “이희만 과장은 올해 안으로 갈산산업단지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 홍성군이 주체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죽도 활성화를 위해 섬에 들어가는 주민에게 3000원 짜리 상품권을 주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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