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47 (금)
군의회 산업건설위 해외연수
상태바
군의회 산업건설위 해외연수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10.0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22일 호주로 … 외유성 논란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오는 17~22일 호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행정 구현 연수라 하지만 외유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연수 참석 대상은 8명이다. 산업건설위원장인 이선균 의원과 윤용관 의원, 장재석 의원, 이병희 의원, 김은미 의원, 이병철 농수산과장, 군의회 서일원 전문위원과 윤홍숙 주무관이다. 경비는 항공운임 때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외연수계획에 따르면 의원들은 바다를 보며 사막에서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포트스티븐을 방문하고 시드니 마리나 시설을 찾는다. 블루마운틴에서 케이블카와 레일웨이를 타고, 국립공원을 갈 예정이다. 시드니 주요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달링하버에도 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림픽공원 견학 △하수처리 시설 견학(쓰레기 매립장을 재조성해 만든 생태 습지 보존공원)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 시설 방문 △장애인 재활시설 방문 △호주 한인 복지시설 방문 등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외연수 계획서는 25페이지 이지만 국외연수 주요 일정에 대해서는 1페이지 뿐이다. 대부분은 방문국가 현황 자료로 채워졌다. 어디를 왜 가는지, 가서 누구를 만나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 이동시간과 움직이는 동선은 어떠한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대 의회는 초선 의원들이 많아 새롭게 바뀔 것이라 기대했는데 역시 그 밥에 그 나물”이라며 “변화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는 △수준높은 의정활동 능력 제고를 위한 견문확대 기여 부여 △정책우수사례 발전과정 등을 체험해 새로운 정책대안 구현 △축산시설, 복지시설, 문화시설 등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행정 구현 등을 위해 해외연수를 간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