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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사설/칼럼
<사설> 8대군의회의 첫 군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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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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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254회 1차 정례회가 시작됐다. 7월 1일 8대 군의회가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열리는 첫 정례회의며, 처음으로 벌이는 2018년 군정에 대한 행정감사라서 군민의 관심이 높다.

군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군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부실하게 진행될 우려를 불식하기 어렵다. 감사기간이 너무 짧다. 5일 동안에 군청 26개 실과를 감사한다는 것이다. 두 개의 상임위원원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의원 5명이 하루 3개 과를 감사하게 된다. 감사에 나서는 10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초선의원이다.

감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제보다. 행정 전문가인 여러 공무원들이 1년 동안 추진한 업무를 초선의원 다섯 명이 몇 시간동안 감사한다는 것은 어렵다. 많은 군민들로부터 여러 제보를 받아야 한다. 군민의 제보는 거의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홍성군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각 의원들의 홈페이지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방문자가 거의 전무, 유명무실하다. 군청이나 도청에 대해 상급 감사기관이 감사를 할 경우 기관 홈페이지에 주민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안내 배너가 올라온다. 그러나 홍성군의회는 그런 홍보가 없다. 군의원들은 행사장에 다니며 잠시 인사하는 것으로 민원 수렴이나 문제점에 대한 제보를 받기 어렵다. 의원들은 각종 기회를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 활용을 광고할 필요가 있다.

군민 여론은 초선의원이라고 관대하지 않다. 오히려 초선 의원이 많아 과거와 다르게 변화에 대한 기대가 더 높다. 최근 전국의 지방의원들 중 젊은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는 사례가 속속 전달되고 있다. 의장실에 민원실 간판을 달고 열린의장실 운영, 민원 버스킹, 고급 소파를 치우고 자가운전 출퇴근,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각종 신선한 사례들이 보도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초선의원들에게 더 기대되는 대목 들이다. 홍성군의원들에게 의회 운영자체부터 개혁적인 발상을 주문한다.

홍성YMCA 의정지기단에서는 이번 군의회부터 적극 참여해 모니터링을 하며 분석 평가하겠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대표를 선출만 해놓고 감시와 협력에 소홀히 했었다. 군민의 관심과 감시는 군정이나 의원들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을 위한 것이기보다 군정 전체를 위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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