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전 인근 … 향후 상부 주차장으로 활용
상인들 의견 분분 … 12일 주민설명회 예정
홍성전통시장 마늘전 인근에 아케이드 설치가 추진된다. 군에서는 향후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아케이드는 마늘전에서부터 홍주쇼핑타운까지 만들어진다. 올해 말 설치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7억2000만원과 지방비 7억3000만원을 합한 14억5000만원이다. 철골구조물로 만들어 향후 상부를 기존 주차장과 연결해 주차 공간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상부 면적은 1265㎡이다. 약 45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케이드 설치와 관련해 상인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한 상인은 “마늘전 위로 구조물이 만들어지면 전통시장만의 풍경이 사라지게 되고, 결국 시장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상인은 “비가림시설도 되고, 주차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주차문제 해소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와 관련해 오는 12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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