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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지타운’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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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지타운’ 조성 추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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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지 단체 시설 노후화 … 이전 배치”
옛 홍여고 활용계획 … 의회 “장소 재검토”

홍성군이 종합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옛 홍성여고 부지를 활용할 계획인 가운데 의회에서는 장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난달 열린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복지정책과는 홍성군 복지타운 조성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옛 홍성여고 부지를 활용해 홍성군 종합복지타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복지관련 단체를 집중 이전 배치하고, 홍성 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거점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복지관련 시설은 총 59곳이다. 공립시설은 26%인 15곳이다. 공립시설 중 73%인 11곳은 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립시설 중 대다수가 오래되고 임차로 운영되면서 이용자 불편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또한 임차의 경우 시설개선에 한계가 있어 이용자 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군은 옛 홍성여고 땅과 건물을 매입해 노인과 장애인 시설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홍성읍 소향리에 위치한 옛 홍성여고 부지는 3만2900㎡이고, 건축면적은 4426㎡ 연면적은 9774㎡이다. 소유권자인 도교육청에서는 아직까지 옛 홍성여고 부지와 건물에 대한 활용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노승천 의원은 “옛 홍성여고는 축산 악취로 인해 결국 학교가 이전했을 정도로 주변 여건이 좋지 않다. 접근성 또한 떨어진다. 군에서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복지 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신축하는 것보다 리모델링 비용이 더 많이 쓰일 수 있다”며 “장소에 대한 재검토 및 향후 홍성읍 발전을 위한 긴 안목에서 종합복지타운 장소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소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종합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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