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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장실 두 곳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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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장실 두 곳 논란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9.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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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 2층에 마련된 홍북읍장실.

내포 주민지원센터에도 읍장실 마련
간헐적 사용 … 주민들 “용도 바꿔야”

홍북읍장실이 홍북읍행정복지센터와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 두 곳에 있다. 주민복합지원센터 읍장실을 다른 용도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주민복합지원센터 2층에 읍장실이 위치해 있다. 읍장실에는 책상과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 등이 있다. 주민복합지원센터에서는 정보화교육 뿐 아니라 평생학습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홍북읍내포출장소와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보건지소 등의 행정기관도 입주해 있다.

주민복합지원센터를 찾는 주민들은 읍장실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평생학습프로그램 때문에 주민복합지원센터를 자주 찾는다는 한 주민은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읍장실을 두 곳이나 만드냐”며 “하루 빨리 읍장실을 없애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가끔 사용하기 위해 읍장실을 별도로 만든 것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주민들과의 원활한 행정 소통을 위해 주민복합지원센터에 읍장실을 마련했고, 홍북읍장이 매월 몇 번씩 읍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읍장실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하면 공간 활용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2월 준공된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는 내포초등학교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29㎡의 규모로 건립됐다. 약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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