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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전담팀 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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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전담팀 구성 필요”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9.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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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구성 후 활동 지지부진

홍성군 청사 이전과 관련해 군청에 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5차 회의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회의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파행으로 끝났다. 회의 중간 전차 회의록을 요구하는 위원들의 목소리에 집행부는 우왕좌왕했다. 위원들 사이에서도 회의 절차와 관련해 문제 제기가 있었다. 집행부는 준비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회의가 끝나 후 일부 위원들은 입지 선정 뿐 아니라 청사 이전을 주도적으로 끌고나갈 전담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A위원은 “업무를 기획감사담당관 정책기획팀에서 맡아서 하고 있는데 선정위원회 구성 후 벌써 담당자만 세 번째 바뀌었다”며 “전담 팀이 있어야 담당자가 바뀌어도 일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위원은 “말로만 청사 이전을 하겠다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일을 처리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전담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위원은 “2016년 선정위원회 구성 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선정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대해서도 다시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 내부에서도 전담 팀 구성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한 팀장은 “청사 이전 여부는 홍성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차대한 문제”라며 “흔들림없이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전담팀에서 맡아서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청사 이전이 꼭 필요하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에서는 현 청사가 비좁고, 홍주성 복원사업과 맞물려 청사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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