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 참가 … 패밀리런 신설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풍성
홍성마라톤이 인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18회 대회는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경기는 하프코스와 10km, 6km로 진행됐다. 하프코스는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백월산과 홍성민속테마박물관, 김좌진 장군 생가 인근을 거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패밀리런’ 종목도 생겼다. 13살 이하 자녀를 포함한 3인 이상 5인 이하 가족이 출전해 6km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다.
대회를 주관한 홍성군체육회 임유빈 사무국장은 “처음으로 패밀리런 종목을 만들었는데 가족들의 참여가 많아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꼭 한 번 뛰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프 남자부 1위는 1시간 15분 39초를 기록한 김용범 씨가 차지했다. 하프 여자부 1위는 1시간 30분 13초를 기록한 이정숙 씨가 차지했다. 홍성마라톤 대회는 광천고를 졸업한 이봉주 선수의 보스턴 마라톤 제패 기념으로 시작됐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