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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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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8대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7.19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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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대표하는 랜드마크 만들어야 한다”
 

3선인 자유한국당 김헌수(60) 의원이 제8대 홍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헌수 의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더욱 낮은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홍성군의회가 존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의장실에서 김헌수 의장을 만나 홍성군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제8대 홍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소감은 어떠한가?
▲군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동료 의원들의 성원으로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제8대 홍성군의회는 다선 의원들의 경륜과 초선 의원들의 참신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향후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신있는 의정,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정당, 지연, 학연 등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군민 행복과 홍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앞으로 의회 운영 계획은 무엇인가?
▲11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6명일 정도로 변화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의원 서로의 당적과 정치 철학은 달라도 군민의 행복과 홍성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8대 의회는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군민의 삶을 우선하는 현장중심의 의회,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열린 의회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열린 의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또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홍성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집행부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과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

-의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우선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그동안 홍성군의회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도 있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는 것을 잘 안다. 군민의 대변자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홍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소신있고 정의롭게 의정활동을 한다면 군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줘 홍성군의회의 위상은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상임위 활동을 강화해 지역의 현안문제나 각종 정책결정에 대해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상임위원회에서 도출된 대안과 해법을 의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김석환 군수와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임무다. 그렇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만 다를 뿐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바로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다. 군민의 행복을 위하고 홍성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집행부와 상생과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다만 집행부가 지역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에 어긋나 공익을 저해하는 일을 추진한다면 홍성군의회는 단호하게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사업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따져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현재 홍성군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재 홍성군의 여러 가지 지역 현안 중에서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를 비롯해 원도심 공동화, 열병합발전소 문제 등이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어느 것 하나 뒤로 미룰 수 없다. 홍성군의회는 세 가지 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청사 이전 문제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 하루 빨리 청사 이전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홍성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홍성에 찾아와야만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영국의 런던아이나 프랑스의 에펠탑도 만들어질 당시 부정적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이 됐다. 홍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 역발상을 통해서라도 홍성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성군의회는 군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한 발 먼저 움직이고 군민의 복지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어렵다. 의원들이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는지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김헌수 의장은 누구?
△홍성읍 내법리 출생
△지체장애인협회홍성군지부장 역임
△제5대 홍성군의회 의원
△제7대 홍성군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7대 홍성군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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