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YMCA(이사장 유요열)가 홍성읍 조양로 137번지 성사진관 3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홍성YMCA는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이전 회관 개소식을 갖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을 초청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콘서트에서 “정치인들은 국민 무서운줄을 알아야 한다. 홍성의 진보정당은 더 노력하고 시민단체들은 좋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청래 전의원의 정치부분에 대한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민주진보세력은 해방 후 두 번 크게 승리했다. 한번은 4·19혁명 직후에 실시한 국회의원 총선거였으며 두 번째는 올해 지방선거였다. 4·19 직후 총선에서는 전체 233석 중 민주당 175석, 진보적 무소속이 49석을 차지하고 보수 자유당은 2석으로 추락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참패했다. 그러나 홍성의 민주당은 조금 못 미쳤다. 유권자들은 똑똑하다. 무조건 찍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국민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 표를 안 줬다고 주민을 탓하면 안 된다.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겸손한자세로 다음을 목표로 더 노력해야 한다. 시민단체는 겸손하고 좋은 태도를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는 독일식 정당명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래서 표를 얻는 만큼 의석수가 배정돼야 한다.”
홍성Y 회관 이전 개소식, 정청래 전의원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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