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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출향인,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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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출향인,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부임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7.13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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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

국세청 서울청 조사1국장에 임광현(49·사진) 출향인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6일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대기업들의 재정내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서울청 조사1국장에 임광현 출향인을 임명했다.

임 국장은 최근 1년간 서울국세청에서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조사4국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법인조사 전담인 조사1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동면 고향, 임규명 전 홍성군청 계장 장남

홍동면 홍원리 모전마을이 고향인 임광현 국장은 임규명 전 홍성군청 계장의 장남으로, 홍동초등학교(56회)를 졸업하고 홍동중학교(11회) 2학년 재학 중 출향했다.


연세대 경제학과,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수재로,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대전세무서 총무과장, 공주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예산2계장, 서초세무서 조사1과장 등 일선 경험을 쌓았다. 하버드 국비유학 후 청와대 파견근무, 국세청 정책보좌관,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2010년 국세청 핵심 과장급 보직인 조사기획과장에 임명됐으며, 부이사관 승진 이후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으로 일하다 서울국세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조사4국장으로서 고위공무원 ‘나’급이 됐다.

세무조사 분야 엘리트 코스

임광현 국장은 40대 젊은 나이에 초고속 승진한 국세청 차세대 리더이자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전임 국세청장들의 취임사 초안 작성을 맡을 정도로 국세 행정에 이해도가 깊고 두뇌가 명석해 국세청 안팎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임 국장은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과 4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과 1국장을 모두 역임하는 보기 드문 보직경로를 기록, ‘세무조사 분야 엘리트 코스’를 밟는 국세공무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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