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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이것만은 바꾸자<2>/ 채용“채용 청탁 하지도 말고 들어주지도 말아야”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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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5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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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면서 논공행상으로 떠들썩하다. 특히 당선자 선거캠프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거 승리의 일등공신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당선자는 도와줬던 사람들을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군수는 군청 산하의 여러 자리에 주변 사람들을 논공행상에 따라 자리 배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원칙이다. 누가 그 자리가 앉느냐가 우선이 아니라 그 자리에 걸맞는 능력을 갖췄느냐는 것이다. 민선 6기 사회복지 관련 유관기관에 군수 측근이 자리를 잡았다.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업무능력 뿐 아니라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까지 도출됐다. 흐지부지 넘어가기는 했지만 측근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전직 군의원은 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제일 많이 접한 민원이 바로 ‘채용 청탁’이라고 털어놓았다. 전 군의원은 “너도 나도 채용을 부탁했다. 들어줄 수도 없고 무시할 수도 없다. 채용과 관련한 청탁이 의원 재직 동안 제일 힘든 일 이었다”며 “특히 자녀들 채용을 부탁할 때는 사돈의 팔촌까지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단체장을 역임한 A씨는 “군수와 친하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본인에게) 군청 취업을 청탁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었다. 계약직으로 취업한 후 공무직으로 전환해서 안정적인 직업이 생긴 사람들도 여럿 봤다”며 “요즘은 청년 취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다 보니 채용 청탁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청에서 일하는 공무직 중에는 이름만 대만 알만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여럿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와 관련해 군청 내부에서는 채용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시험을 통한 채용이 아닌 계약직으로 들어와 공무직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또 다른 잠재적 갈등이 되고 있다. 한 공무원은 “밖에서 보기에는 다 같이 군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안에서 일할 때는 공무원법을 적용받는 사람들과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간극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김석환 군수가 3선에 성공한 만큼 관행처럼 되풀이되던 논공행상을 없앨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차기 선거를 위해 누군가의 눈치를 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군청 B사무관은 “채용과 관련해 많은 청탁이 들어올 텐데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원칙대로 채용해서 활력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채용 청탁은 하지도 말고 들어주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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