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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타임즈사회
사조농산 장곡이전 논란 예고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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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0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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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례개정해 이전 추진”
이달 군의회에 상정 예정
장곡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홍성군이 사조농산 이전과 관련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조농산은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돼지농장이다.

홍북읍 내덕리에 위치한 사조농산은 장곡면 오성리 산으로 농장 신축 이전을 원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2만9790㎡이다. 해당부지는 군 조례에서 가축사육 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축사를 짓기 위해서는 조례를 바꿔야 한다. 사조농산은 현재 27만6050㎡ 부지에 46동의 축사가 있다. 1만50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군에서는 농장 이전과 관련해 사조농산과 수차례 협의를 했지만 이렇다 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 사조농산 측에서 장곡 오성리로 이전 방안을 먼저 제시하면서 군에서는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가축사육 제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김석환 홍성군수도 지방선거 선거운동 당시 사조농산 측을 만나 축사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축산과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조농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에 대한 특례 조항이 신설된 조례 개정(안)을 준비해서 이달 열리는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곡면 주민들의 사조농산 이전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곡면 정영희 씨는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지만 사람이 적게 살고 있다고 해서 장곡으로 옮기는 것은 옳지 않다. 이미 그곳 주변에도 돼지 농장이 넘쳐난다. 현재도 축산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 대규모 축사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진다”며 축사 이전을 반대했다. 오성리 최성영 이장은 “홍북에 있는 대규모 축사가 장곡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를 분명히 했다.

조례 개정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축산 악취 문제는 내포신도시 만의 문제가 아니다. 홍성 곳곳에서도 축산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이 많다. 자칫 조례 개정이 내포신도시 주민들 만을 위한 특혜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기에 주민 갈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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