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생 열반 제74주기 추모 다례가 지난달 22일 만해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
기념사업회(회장 이소용)가 주관한 이날 다례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야사 우호스님과 논산 기장정사 덕산 큰스님의 다례에 이어서 독경과 내포의 살풀이 춤 등이 성대히 거행됐다.
그간에는 백담사나 심우장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여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기념사업회의 특별한 주선으로 생가지 중심으로 다례에 따른 행사를 거행하며 금년에도 제례비도 지원이 없어서 300여만 원 상당을 이소용 회장의 사비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용 회장은 “만해 추모제를 매년 꼭 생가지에서 봉행해야하며 제비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