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선수<사진>가 장애의 벽을 뛰어넘고 세계대회에 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전대회는 2018 타이거 밤 싱가포르 보치아 오픈 대회로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에서 3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미애 선수는 단체전에서 3위를 거뒀다. 김 선수의 출전종목인 보치아는 평평하고 매끄러운 12.5m×6m 규격의 경기장에서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다.
김 선수는 5월 30일 BC2 개인전 2승 2패로 16강에서 탈락했지만, BC1, BC2 단체전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국내에서만 안주하지 말고 큰 무대로 나가 여러 사람들과 경기를 하며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애 선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4일간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충주사과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8강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보치아 오픈대회 단체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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