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명오 회장님을 그리며
회장님! 그 불편한 몸이지만 늘 자연을 보시고 참된 세상을 보시고 그리고 사람을 보셨습니다.
회장님! 그 불편한 몸으로 늘 약한 자, 병든 자 그리고 불쌍한 장애인들을 돌보셨습니다.
회장님! 그 불편한 몸으로 피나는 몸과 땀방울로 어둡고 험한 길을 오르내리며 카메라로 그 모습을 살피고 찍으면서 돌보셨습니다.
회장님! 그 몸의 병마와 싸우시면서 봉사의 손길을 멈추지 않게 늘 마음으로 기도하는 그 모습을 눈빛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들이 어려움이 닥쳐 올 때 마다 서로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우리 봉사의 기본 정신을 이어가기를 늘 걱정하셨습니다.
회장님! 지금 몸은 안 계시지만 하늘나라에서 늘 살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홍주골이 천년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닥쳐와도 끊임없이 홍주골 정신이 흐르는 길 위에 살펴 주소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계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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