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원 투자 … 100명 고용 예정
목포시·전라남도, 각종 지원 약속
대한민국 대표 조미김 생산업체인 (주)광천김(대표 김재유)이 목포대양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김생산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광천김은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목포시, 전라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양산단 1만3353㎡에 250억원을 투자해 원초 가공공장과 조미김 가공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재유 대표는 “이달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공장 신축지를 목포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목포시와 전라남도가 제안한 각종 지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성공장에서 스타벅스와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미국 내 모든 점포 5000여 곳에 입점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스낵 ‘오션스 헤일로(Ocean's HALO)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하고 있다.
미국 현지 공장을 포함해 13개의 공장에서 50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한다. 최근 건어물 전문브랜드 ‘어가찬’, 종합식품 브랜드 ‘밥상마루’, 김 가공 전문브랜드 ‘김앤조이’ 등을 내놓으며 종합식품 브랜드로 나서고 있다.
한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대양산단은 국립 김 연구소, 국제 김 거래소 유치 추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산식품 생산, 가공, 수출 중심기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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