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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후보에게 듣는다> 바른미래당 채현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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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후보에게 듣는다> 바른미래당 채현병 후보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05.3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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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정체된 홍성, 프로군수 등판합니다”
 

“민선 6기 공동화 대응 못해”
읍·면장 주민 직접투표로 임명

-군수출마 이유는
▲2006년 제가 군수를 마치고 떠난지 12년이 됐는데 변화된 게 없습니다. 저는 재임 당시 충남도청을 유치하고 군수 관사를 보육시설로 전환했으며 홍성사랑장학회를 설립하고 청소년수련원을 개원했습니다. 그러나 도청 유치 12년이 흘렀지만 기업은 떠나고 홍성 원도심 공동화는 극심해지고 주민이 필요한 복지, 교육 아무것도 된 일이 없습니다. 충남 대표 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소통의 귀재 한용덕 감독 취임과 동시 새롭게 변화, 비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게임이 안 풀려 답답할 때 감독과 선수를 바꿉니다. 12년 동안 답답했던 홍성군 선수교체가 시급합니다. 프로 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 돼 제가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대표 공약 3가지만 든다면
▲군수가 바뀔때 마다 특정지역, 출신, 학연 등 군수와 관계가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투명한 인사혁신의 일환으로 군수가 추천한 읍면장 후보자 중에서 노인회장, 이장, 새마을 지도자 남녀가 투표한 결과로 임명할 생각입니다.
홍성의 가장 큰 문제는 기업유치가 안 되는 겁니다. 이웃 예산만 해도 달라요. 제가 군수가 되면 4차산업시대를 선도할 산업과 연계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우선 정책을 펴겠습니다. 바이오 에너지등 연간 15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종업원 수가 1000명 이상 되는 중견기업을 홍성에 2개, 광천에 1개 모두 3개 이상 유치할 것입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클러스터 구축으로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할 것입니다.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 후에는 안정화단계까지 1대1 지원 행정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홍성과 예산 군민이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군이 통큰 합의와 필요하면 통큰 양보도 하면서 홍성과 예산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할 것입니다.

-민선6기 군정에 대해 평가를 부탁합니다
▲아직 평가는 적절하지 않고, 도청 유치 후 원도심 공동화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점만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겠습니다.

-민선 7기 군정은 어떠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홍성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과 변화가 요구됩니다. 홍성경제 부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채현병의 신홍성구상’을 들고 나왔습니다. 홍성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홍성경제를 살려내는 것입니다. 홍성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임기내 중소기업을 3개 이상 유치하고 홍성 상설시장과 오일장을 통합시키겠습니다. 추곡 수매 대금을 군비를 마련해 미리 주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겠습니다.

-타 후보와 대비해 강점은
▲프로 군수라고 자부합니다. 행정의 프로. 기업 유치 프로. 협치의 프로라고 자부합니다. 30년 동안 면장부터 도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군수가 될 것입니다. 제가 군수시절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홍천마을 주민들을 수차례 찾아 다니며 협치로 쓰레기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충남도청 유치를 위해 심대평 지사를 만나 협치를 이뤘습니다. 덴소풍성을 유치했는데 홍성군수 역사상 중견기업를 유치한 군수가 저 한사람 뿐입니다. 요즘 축산 악취와 내포열병합발전소 문제가 어려운 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협치행정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당적을 여러번 바꿨는데 정체성이 확실하지않다. 유리한 쪽으로만 옮겨다니는 것 아닌가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보이게 된 점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그런데 변명하자면 중앙정치권의 일합집산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자민련 간판으로 군수에 당선돼 군정을 이끌던 중 저를 공천해준 이완구 의원이 탈당하고 신한국당에 들어가 홍성군수와 청양군수가 같이 당적 변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선 3기 군수를 마감하고 새정치를 표방하는 안철수 대표와 뜻을 모아 창당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안철수 대표가 민주당과 통합해 자연히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이 됐고 그 이름으로 6기 군수에 출마했었습니다. 안 대표가 새정연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창당했습니다. 그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정당의 정책이 저의 소신과 맞아 공동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군수 출마로 이미 군민의 평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2014년 제가 공천을 받고 출마한 새정치연합 정당 지지도는 홍성에서 15%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35.8% 득표로 정당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저 개인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홍성군민의 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저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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