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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선택 6·13 D-23 홍성군 지방선거구도 분석/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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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선택 6·13 D-23 홍성군 지방선거구도 분석/ 군수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05.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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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정 내게 맡겨라”
 

군수후보 최선경 김석환 채현병 금주 등록

6·13지방선거가 사실상 본격 시작됐다. 도지사, 교육감, 군수, 도의원 2명, 군의원 9명 선출을 위한 지방선거가 24~25일 후보 등록, 31일 선거운동, 6월 8~9일 사전투표, 13일 본투표 일정으로 숨가쁘게 출발한다.

10만 홍성군민의 대표, 충남도청 소재지 자치단체장, 비정규직 포함 1000명 공무원 인솔자. 올해의 경우 5400억 원 예산을 집행하는 홍성군수 선거에 출전하는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자유한국당 김석환, 바른미래당 채현병 예비후보가 한 판 승부 열전의 막을 연다.<기호 순>
올해 홍성군수 선거는 몇 가지 점에서 군민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석환 군수가 홍성군 사상 첫 3선 군수에 성공하는가 여부, 최선경 예비후보가 홍성군 사상 첫 여성군수 자리에 앉는가 여부, 12년 동안 외곽을 돌며 와신상담 해온 채현병 예비후보의 설욕전이 성공하는가 여부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군수와 군의원, 도의원을 포함해 오랫동안 지속돼 온 홍성의 보수 여당 지방정부권력이 문재인 대통령 정부 아래 진보 여당지방정권으로 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지 하는 점이다.

최선경(49)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014년 홍성군의회에 최초 진보 야당의원, 최초 여성의원으로 출발해 올해 도내 유일한 최초 여성 군수 자리를 노린다. 초선 군의원으로 관록이 많은 오배근 도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세대교체, 지방권력 교체를 호소하고 있다.

김석환(73)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에 들어가 충남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홍성군 기획감사실장 등으로 있다 정년퇴직하고 2010년 홍성군수에 출마 당선된 후 3선 도전이다. 2014년 선거에서 53.24%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4월18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홍성은 경륜과 열정, 경영마인드를 겸비한 인물이 중단 없이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현병(69)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2002~2006년 민선 3기 홍성군수를 마치고 재선에 실패한 후 12년 동안 와신상담해 왔다. 2014년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했으나 35.8% 득표로 김석환에 17.4% 뒤져 쓴잔을 마셨다. 지역주민 투표로 읍면장 임명, 중견기업 3개 이상 유치, 농업인 월급제 시행 등 ‘신홍성구상’을 들고 표를 호소하고 있다. 62세에 혜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3학년에 편입,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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