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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선택 6·13 D-23 홍성군 지방선거구도 분석/ 도의원 제1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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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선택 6·13 D-23 홍성군 지방선거구도 분석/ 도의원 제1선거구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05.18 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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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이상근 대결에 무소속 김기현 가세
 

홍성정치1번지 ‘무주공산’

홍성읍과 홍북읍(내포신도시), 금마, 구항, 갈산면이 관할 구역으로 된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는 홍성의 정치1번지다.

홍성군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젊고 의식 수준이 높다. 오배근 도의원 불출마로 ‘무주공산’ 지역이다.

4년 전에 실시한 6대 의원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오배근 후보가 55.62%로 민주당 이두원 후보의 34.60%보다 큰 표 차이로 압승한 곳이다.

그러나 올해는 정치상황이 바뀌었다. 4년 전 선거 당시 6579명이던 홍북읍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2만6727명으로 2만 명 넘게 늘어났다.

5개 읍면 인구가 7만7592명, 홍성군 전체 10만1649명의 76.33%가 살고 있어 정치적 비중이 커졌다.

이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조승만 전 홍성읍장과 자유한국당 이상근 전 홍성군의장의 한판 대결이 예고됐으나 민주당 군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기현씨가 무소속으로 도의원 출마를 선언해 3파전으로 확정됐다.

군수 선거인의 76%를 차지하는 이 지역은 차기 군수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군수 경선에 실패한 사람 중에서도 차기를 위해 이 지역 도의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막판 변수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승만(62) 예비후보는 도의원 제1선거구 지역인 홍성읍장, 구항면장 재직시부터 지방정치 진출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얼굴을 알려왔다는 여론이다.


홍성읍에서 태어나 홍주초등학교, 홍성중학교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한국방송통신대를 나와 홍성군청에 근무하며 방송통신대 홍성군 동창회장을 지내는 등 폭넓은 연고를 갖고 있다.

홍성군 사회복지과장, 한서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전공 등으로 복지행정에 자신을 갖고 있으며 민주당의 높은 여론을 배경으로 승산이 높다고 주장한다.

자유한국당 이상근(57) 예비후보는 홍성읍에서 태어나 홍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는 외지에서 나왔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홍성읍에서 제일서적을 운영하다 6대 군의회에 진출, 7대 재선에 성공,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홍성읍에서 군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도의원으로 바꿨다. 도의원 출마를 위해 오랫동안 표밭을 갈아온 유기복 전 도의원을 제치고 단독 공천으로 낙점됐다.

도의원으로 바꿔 출마하면서 “다음에 군수 도전을 위한 단계 별 출마”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제1선거구에서 무소속 도의원으로 뒤늦게 출마하는 김기현(54) 예비후보는 홍성읍과 내포에 고루 인지도가 높고 지지기반이 든든해 무소속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홍성읍에서 활동하며 내포열병합발전소 반대집회시 20여 차례 앞에 나가 발표하는 등 운동을 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성읍에서 부동산업을 하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 교수, 내포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홍성읍 선거구에서 최선경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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