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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과목도 듣고 토론능력도 키워요”충남도교육청 미래로 스쿨 실시
나지영 기자  |  njy@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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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1  08: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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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고 이정훈 학생이 미래로 스쿨 수업을 듣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이 시범실시 중인 미래로 스쿨이 학생들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미래로 스쿨이란 온라인공동학습으로 20명 내외의 소규모 정원의 학생들이 관심과목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수업은  각 과목의 전문교사와 학생들 간 화상수업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일방적인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쌍방향 실시간 토론 방식을 채택한다는 것과 정규교과목으로 인정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미래로 스쿨은 도 교육청이 학교 간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불편 해소,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이 어려운 농어촌 학생의 과목 선택 기회 확대 등 진로맞춤형 교육과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고, 홍성여고, 홍주고가 미래로 스쿨을 실시중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미래로 스쿨을 신청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각 학교의 지정교실에서 수업을 받는다.  현재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와 심화영어, 고급지구과학, 고급물리이다.

홍주고 이정훈(19)군은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이 군은 정치인의 꿈을 키우던 중 미래로 스쿨을 통해 국제사회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소식에 신청했다. 정훈 군은 “학교에서 국제동향과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이 사회밖에 없었다” 며 진로에 있어서 꼭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깊이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미래로 스쿨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미래로 스쿨의 경우 학생-교사 간 소통을 하면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터넷강의와는 다르다. 수업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지만 실제 교실처럼 교사와 학생 간 대화가 가능하고 토론방, 자료 공유, 문제풀이 등도 가능하다. 토론의 경우, 가상 주제를 두고 각 학교의 학생들이 의견을 나눈다.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지만 토론주제 등이 오프라인 토론만큼  질이 높아 토론능력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학생들의 공통된 평가다. 미래로 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관계자들은 “미래로 스쿨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만큼 다음학기에 참여인원이 늘 것으로 본다” 고 전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다음학기에도 미래로 스쿨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확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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