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의 협동조합,유기농업,지역신문 창간을 이끌어낸 홍동을 만든 풀무학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나왔다.
홍성군의 작은 마을 홍동면에는 교육, 유기농업 등 지역공동체 관련 단체가 50여 개에 이른다. 모두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결성되고 운영된 곳들이다. 이 작은 마을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자 이번영은 바로 1958년 홍동면에 문을 연 ‘풀무학교’ 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풀무학교가 지역을 어떻게 바꾸어왔는지 ‘교육’, ‘협동조합’, ‘문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번영 작가는 “풀무학교는 누가 앞에서 이끌어주지 않아도 되는, 자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직·간접으로 보고 듣고 실천했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풀무학교와 홍동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영 작가는 홍동에서 태어나 풀무학교 1회 졸업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실무와 전국 최초의 지역 신문인 홍성신문 창간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홍동 지역 변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현재는 홍성신문 대기자 및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책은 홍성 중앙서점, 홍동 느티나무 책방과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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