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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자<결성면 홍남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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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자<결성면 홍남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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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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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하신 친정아버지께
▲ 박춘자<결성면 홍남서로>

살아생전
꽃을무척
좋아하신
울아버지
암투병에
우두커니
혼자앉아
얼마만큼
아팠을까
문닫아라
추우시다
말하시면
잔소리로
귀에담고
뼈와살이
다닳도록
아버지에
남은고통
나몰라라

마운감정
아버지께
투정부린
불효여식
오늘따라
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웁다
사랑한다
말한마디
못한마음
이제와서
후회한들
어찌하리
아버지 아버지
정말정말 죄송해요.
하늘나라에도 꽃 천지 만발 하였나요.
사랑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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