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농업 농촌개발부 중앙정부 및 중견 정책 수립자 19명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구항면 거북이마을에서 나이지리아 농촌 및 지역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거북이마을의 구체적인 마을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마을개발이 이루어지고 계획이 실행됐는지 학습했다. 거북이마을의 전통 마당놀이도 관람했다.

나이지리아 농업 연수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이 한국농촌개발연구원에 위탁하여 3차년도 과정으로 연수중 마지막해다. 올해는 농촌지역공동체단위서 마을지역 주민 주도로 마을을 개발해나가는 기획과 실행을 학습했다. 전병환 거북이마을 위원장이 거북이마을 개발사례를, 이창신 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사무국장이 홍성군 마을만들기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한국농촌개발연구원은 지난해 4월 아프카니스탄 농정 책임자들이 거북이마을에서 연수를 받게 했으며 지난주 나이지리아에 이어 5월 말에는 모잠비크 농정 수립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거북이마을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