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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논란 26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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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논란 26일 판가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4.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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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세종시에서 행정심판 재심의
주민들 집회 예정 “SRF 절대 반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운명이 26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한다. 중앙행정심판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 끝에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26일 기각이든 인용이든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정심판이 인용될 경우 ㈜내포그린에너지는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공사 재개 시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각이 될 경우 지금까지 투자된 수천억원의 비용에 대한 책임 소재로 법적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결과에 상관없이 후폭풍이 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SRF 반대 입장을 확실히 밝히기 위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열리는 세종시 국민권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전 11시 30분 홍성군청 앞과 11시 극동아파트 옆 공터에서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내포 쓰레기발전소 반대위원회 이태하 위원장은 “SRF 사용 절대 반대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친환경도시에 걸맞게 SRF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주택가 옆에 발전소가 들어와서는 절대 안 된다” “주민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26일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지난해 10월 27일 산업자원부를 상대로 공사계획 승인 및 인가가 늦어지고 있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도에서는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연료 사용과 관련해 SRF 사용 반대를 주장하고 있고, 내포그린에너지는 SRF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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