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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에 활기 불어넣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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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에 활기 불어넣을게요”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04.2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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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상가푸드코트 1호점 오픈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근, 오단, 이현민 사장.

4050 창업육성지원사업의 결실인 명동푸드코트가 문을 열었다. 덮밥 형태의 새우요리와 소고기불초밥, 중국의 전통음식인 수좌병, 닭육수로 소스를 만든 수제돈가스가 명동푸드코트의 주 메뉴다.

오픈한지 한 달, 새내기사장인 김상근(40), 오 단(38), 이현민(30)씨는 매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알로하새우트럭 이현민 사장은 “매일 아침 8시 장을 보고 식재료를 다듬고 매장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의 꿈을 품고 있던 세 사람은 홍성군에서 지원하는 ‘4050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꿈을 이뤘다.
알로하새우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현민씨는 명동푸드코트에 입점하기 전 푸드트럭을 끌고 읍내 곳곳을 돌며 장사를 했다. 푸드트럭의 특성상 고정된 장소에서 손님을 맞을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쳐 고민하던 중 우연히 지인을 통해 푸드코트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였다. 현민씨는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에게 새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푸드코트의 매력이었다. 그래서 기존에 했던 푸드트럭을 과감히 접고 명동푸드코트에 들어왔다”며 “부담없는 가격에 최상의 질의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신수좌병의 오 단(38)씨는 중국이 고향이다. 한국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딸을 키우다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중국의 전통음식에 자신있었던 단 씨는 대표적인 중국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수좌병을 메뉴로 선택,  감자와 콩나물을 이용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친숙한 맛을 만들어냈다.

단 씨는 “홍성에서 중국의 전통음식을 알릴 수 있어서 좋다” 며 “딸과 남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이자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근돈까스의 김상근(40) 씨는 직업재활센터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다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돈까스 집을 냈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매일 전문강사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김상근 돈까스 만의 특색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소스도 연구했다. 상근 씨는 “김상근돈까스만의 소스를 만들기 위해 닭육수, 갖은 야채와 과일을 넣고 오랜시간 끓여 정성껏 만들었다” 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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