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제주 4.3 70주년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인천에서는 공식적으로 처음 열린 4.3 추모제여서 지역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세훈 인천민예총 이사장은 추모제에 모인 시민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큰 틀에서 제주 4.3의 역사를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행사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민예총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이 주관하고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문화예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세훈 씨는 장곡면 월계리 출신이다. 현재 인천민예총 이사장, 한국민예총 권역상임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등단해 시집 ‘몸의 중심’, ‘부평 4공단 여공’ 등을 출간했다.
장곡면 출신 문인·인천민예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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