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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협동조합 합동총회로 사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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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협동조합 합동총회로 사업 공유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04.19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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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 협업농장·행복농장·오누이마을협동조합

장곡면 3개 협동조합이 지난 17일 장곡면 오누이센터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자료와 정보를 공유했다.

협동조합 젊은협업농장(대표 박완), 협동조합 행복농장(대표 안병은), 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대표 임응철)이다.

정민철 젊은협업농장 이사가 진행한 총회는 각 조합의 지난해 사업결과와 결산 내용,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민철 이사는 “3개 협동조합은 조합원 수가 적고 중복되는 조합원이 많기 때문에 모이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계획과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합동총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총회는 2부와 3부에서 장곡 마을학교, 홍성군의 장곡 정주환경사업 계획, 사회적농업 등에 대한 발표와 조합원의 일본견학, 김정섭 농촌경제연구원 박사의 연구사업 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 장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장곡마을학교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을학회 일소공도

장곡마을학교란

주민이 가르치는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

홍성군내 가장 오지, 고령화가 가장 심한 장곡면, 초등학교가 하나 밖에 없으면서도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장곡초등학교를 살려 오히려 농촌지역 모범 학교로 만들겠다는 사업계획이 장곡협동조합 합동총회에서 소개됐다.

‘장곡마을학교’다. 이는 홍성교육청과 군청이 올해 협약을 체결해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받아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사업과 맞물려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장곡초등학교는 전교 학생이 46명이다. 이들과 함께 오누이마을센터에서 주로 열리는 장곡마을학교는 지난해 꼬마농부 프로젝트 42회를 실시했다. 학교와 마을의 협력, 학교와 지역의 신뢰 관계 구축, 지역교육력 향상, 마을학교 네트워크 형성, 지역사회 및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시작했다.

올해는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 문화 관련 단체 창업, 도농 지역간 교육연대와 협력. 주민강사 인력풀과 교육지원단 구성,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농진로 모색, 장곡초와 홍성군 코디네이터 기록 등을 가동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산리 논밭. 클라이밍(마을회관 암벽 등반장),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논리력, 소통을 증진하는 코딩, 마을정원을 가꾸는 꼬마정원사, 우쿠렐레 기초와 합주, 작은 가구를 만드는 목공 6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방과 후 학교가 아니라 정식 13차시 수업이다. 프로그램마다 주로 귀농한 지역 주민 2명이 교사로 들어가며 총괄 코디네이터는 홍성읍 장미옥씨가 맡고 민택기 사진관에서 기록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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