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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성우농장 돼지 백화점 납품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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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17: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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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성면 원천마을 성우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방목돼지가 다음달 현대백화점에 납품된다. 수익금은 마을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마을 농지 활용해 방목 사육
수익금은 마을 주민들 몫으로

결성면 성우농장에서 키우는 방목돼지가 다음달 현대백화점에 납품된다.

성우농장은 지난달 28일 현대백화점의 웰빙 전통식품 브랜드인 ‘명인명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인명촌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협약을 통해 명인명촌은 방목돼지의 스토리 개발, 상품 디자인, 홍보 및 판매 등을 담당하고, 성우농장은 명인명촌의 기준에 부합하는 방목돼지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육하게 된다.

성우농장은 올해 원천마을을 비롯한 4곳에 농지를 활용해 돼지 방목장 4곳을 만들었다. 1곳 당 200평 규모인 방목장에는 최대 6마리의 흑돼지가 있다.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고, 물구덩이에서 목욕을 하기도 한다. 사료 뿐 아니라 여러 채소도 마음껏 먹는다. 사료 급여 등 돼지 관리는 마을 부녀회에서 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부녀회에 돌아간다.

돼지는 태어나서 3개월은 기존 축사에서 사육되고, 이후 방목장에서 약 4개월 정도 크게 된다. 성우농장은 4개 방목장에서 1년에 약 60마리 정도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는 “돼지들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방목장 1곳 당 최대 6마리를 넘기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로 돼지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데 방목돼지 사육은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방목장 주변에 다양한 식물도 심어서 방목장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 생각이다. 방목돼지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어 팔 생각이다. 마을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우농장은 원천마을에서 3만㎡ 규모의 부지에 모돈 500마리를 포함해 78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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