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과 협약 … 47만㎡ 규모
구체적 장소는 추후 결정

홍성군이 지난 22일 청구종합건설(주), ㈜KICC, ㈜오송피시엠 3개사와 함께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청구종합건설(주)은 앞으로 ㈜KICC 및 ㈜오송피시엠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서 2022년까지 홍성군 일원에 약 47만㎡ 규모의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 563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수요를 흡수해서 지역균형개발을 선도함과 동시에 인구유입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ㆍ재정적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과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을 갖춰야 하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조성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민간투자형식이라 투자자의 의지에 따라 조성 규모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는 1988년 11월 구항농공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7개의 농공단지와 1개의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됐고 홍성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분양률이 95%에 달한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