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1 (금)
“광천중·광흥중 통합 필요하다”
상태바
“광천중·광흥중 통합 필요하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3.15 08: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천읍주민자치위원회 토론회 개최
주민의견 수렴 위한 서명운동 계획

광천읍에 있는 광천중학교와 광흥중학교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천읍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두 중학교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광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순화)는 지난 7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토론회에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광천중과 광흥중의 통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통합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장순화 위원장은 “광천 지역 학부모들 중에 광흥중 진학이 결정되면 이사를 가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광천에서 광흥중 기피 현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학교 통합 문제는 광천중과 광흥중만의 문제가 아닌 광천읍 발전을 위한 모두의 문제”라고 말했다.


광천에는 3개의 중학교가 있다. 공립인 광천중과 사립인 광흥중과 서해삼육중이 있다. 광천중과 서해삼육중은 남녀공학이고 광흥중은 남자중학교다. 여학생은 광천중학교로 진학하지만 남학생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추첨 결과에 따라 절반 씩 광천중과 광흥중에 입학하게 된다.

올해 서해삼육중을 제외하고 중학교 입학 신입생은 여자 21명 남자 22명이었다. 이 중 11명이 광천중에, 11명이 광흥중에 입학했는데 광흥중에서는 3월 13일 기준 6명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현재 광흥중에는 1학년이 5명 뿐이다.

장순화 위원장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광천중에 비해 광흥중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며 “조만간 광흥중 재단 관계자를 만나 통합과 관련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천읍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는 재단 이사장의 의사가 결정적이기 때문에 기관에서 통폐합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승환 광천읍장은 “광천읍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교육여건 개선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광천인 2018-03-26 11:10:56
통합시점은 아니다.
특성화중학교 만들어야한다.
골프특성화 중학교 제안 한다.
명문고 입시 준비한특성중학교 이렇게하면 최소 홍고 갈수잇다.
몇명 안되는학생 이 홍고100%합격도 소문 나면 점차 학생수증가 될것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